본문 바로가기
이탈리아 여행/투어

이탈리아 돌로미티 겨울 투어 후기 | 뇨미투어 예약 방법 & 비용 총정리

by evenfirststart 2026. 3. 5.
반응형


신혼여행지를 고를 때 이탈리아 일정 안에 돌로미티를 넣을지 정말 오래 고민했다.

겨울이라 온통 새하얀 설산일 텐데,

내가 꿈꾸던 푸릇푸릇한 초원 느낌은 못 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눈 덮인 알프스를 평생 몇 번이나 볼까 싶어서,

결국 베네치아에서 출발하는 뇨미투어 겨울 투어를 예약했다.


너무나 멋진 돌로미티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발, 집결 장소와 출발 시간

뇨미투어 돌로미티 겨울 투어는 메스트레역 근처에서 출발한다.

내가 참여한 날도 아침 7시 30분까지 메스트레역 근처 호텔로 나오라고 안내를 받았다.

호텔 앞 도로에 밴 1대가 서 있었고, 가이드가 한국어로 이름을 불러줘서 바로 합류했다.

거의 만석으로 출발 했다.

출발 시간에 엄격해서 5분 정도 늦게 오신 분은 거의 뛰다시피 탔다.
이탈리아 겨울 해가 짧아서, 동선 맞추려면 늦잠은 절대 안 된다고 함.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단체 관광에서는 늦지 말자!

눈이 많이 쌓인 돌로미티

예약 방법과 예약 비용, 언제 잡는 게 좋은지

나는 이탈리아 항공권을 확정하고 한 달 반 정도 전에 마이리얼트립에서 뇨미투어를 예약했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늦으면 예약하기가 힘들다.

그때 기준으로 기본 투어비가 1인 약 15만원 선이었다.

예약 비용에는 한국인 가이드, 전용 차량, 유류비와 톨비, 그리고 카페에서 빵과 커피 정도의 간단한 조식이 포함된다.

식사와 케이블카, 썰매 같은 액티비티는 현장 추가 결제라 하루에 1인당 40~100유로 정도 더 쓴다고 보면 감이 잡힌다.


겨울 돌로미티 코스, 실제 이동 동선과 분위기

배고픈 시간에 적절한 아침!

 

베네치아를 떠나고 1시간 반 정도 달리면 카페에 잠깐 들른다.

여기서 가이드가 카푸치노와 패스트리를 챙겨줘서 눈 비비고 나온 몸을 깨운다.

 

다시 1시간쯤 달리면 본격적으로 이탈리아 알프스 느낌이 나기 시작하는데,

산이 하나둘 눈으로 덮여 나오면서 차 안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점심 먹는 레스토랑 옆에 작은 기념품 가게

내가 갔을 때 코스는 옵션 투어인 스노모빌 썰매, 점심 먹고 코르티나 담페초 순서였다.

호수는 겨울이라 꽁꽁 얼어서 10분 정도 자유시간 후 코르티나 담페초로 이동해서 기억이 거의 없다.

스노모빌 vs 출사 모드, 내가 고른 겨울 투어의 방식

뇨미투어 겨울 투어의 하이라이트로 보통 스노모빌 썰매를 많이 이야기한다.

안내받기로는 1인 40유로 정도 추가 비용을 내면 정상 부근에서 스노모빌을 타고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이탈리아 설산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액티비티 대신 사진에 집중했다.

남들이 스노모빌 탈 동안 찍은 사진들

그래도 지금 돌이켜보면 남편과 함께 스노모빌도 한 번 타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려오는 길에 설원 위를 시원하게 달렸다면 또 다른 추억이 됐을 것 같은데..

코르티나 담페초, 올림픽이 열리는 곳!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젤라또는 꼭 먹어야 한다

자유 시간은 대부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보낸다.

이탈리아 북부 동계 올림픽 개최지라 그런지 마을 전체가 스키와 보드 타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우리는 가이드가 추천해 준 작은 가게에서 젤라또를 먹었는데

우유맛이 진해서 다른 도시에서 먹은 이탈리아 젤라또랑 확실히 달랐다.

아기자기한 코르티나 담페초 마을

투어 전체 소요 시간, 추천 준비물과 날씨 체감

아침 7시 30분에 베네치아를 출발해서 다시 메스트레역으로 돌아온 시간은 저녁 5시가 조금 넘었다.

총 9~10시간 정도 걸리는 일정이다. 해가 짧은 겨울이라 오후 4시 이후부터는 어두워진다.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느껴졌고, 매우 추운 날씨였다.

패딩 필수, 목도리와 장갑도 필수다!선글라스는 꼭 필요하다.

눈밭에서 반사되는 햇빛이 생각보다 눈을 많이 피로하게 만든다.

멀미에 약한 사람은 이탈리아 산길 특유의 꼬불꼬불한 도로 때문에 멀미약을 꼭 먹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이탈리아 북부 겨울 풍경을 하루에 압축해서 본 느낌이라 만족도가 컸고,

가이드가 챙겨준 카푸치노와 페이스트리, 마지막에 나눠 준 깜짝 이벤트 선물과 엽서까지

디테일한 배려가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 이탈리아를 다시 오면 눈이 아닌 푸른 초원의 돌로미티도 보고 싶어

여름 시즌에 등산으로 한 번 더 도전해 보고 싶다.


 

💡 스노모빌 투어를 찾는 분들께
'뇨미투어'를 추천 드리며 글 마무리


[👉 제가 이용한 돌로미티 뇨미투어 예약하러 가기]

 

겨울 감성 낭낭했던 돌로미티 뇨미투어

 

 

반응형